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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용교수 치즈이야기

벨기에 낙농산업의 고민(Bianca Fuchs의 글)

박승용 | 2013.07.14 15:50 | 조회 4737

벨기에 낙농산업의 고민에 관하여 기고된 Bianca Fuchs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벨기에 낙농산업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낙농가들의 입장을 살펴 보면 우리 대학 축산계열 학생들이 선배 낙농가들과는 다르게 대처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시사하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elgium; Dairying in a divided country

by Bianca Fuchs


쵸컬릿, 맥주, 칩 – 벨기에는 이러한 상품들이 낙농제품보다 더 잘 알려져 있는 제품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낙농산업.

2012년 유럽낙농연맹 총회에서 이 두 지역의 우유 생산체계가 어떻게 다른지 분명하게 밝혀졌다. 벨기에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으며 벨기에 왕국의 일천백만 전체 인구 가운데 9,200여 낙농가가 있으나 실질적으로 다른 조건하에서 낙농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벨기에의 우유 생산이 Flanders 지역(5,400농가)과 Wallonia 지역(3,800농가)에 적용하는 농업규정이 서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국토의 45%밖에 되지 않는 Flanders 지역의 농업벨기에 농업 생산액의 7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집약적으로 낙농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적인 조건은 이것과 관련해서 해결해야할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다.


  영구적인 토지가 Flemish 지역농토의 26%를 차지하지만 Wallonia 지역에는 46%를 차지하고 있다. Flanders 지역에는 낙농가 당 평균 46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Wallonia 지역은 29두 밖에 되지 않는다.


   Flanders 지역은 양돈이나 양계 산업도 번창하고 있는 지역이다. 낙농업은 주로 가족단위의 농장이며 외부 인력을 고용할 수준의 규모는 아니다. 외부 인력이 고용할 수준이 된다면 아마도 우선적으로 목장 자동화를 선택할 것이다.


  2010/2011년 벨기에 낙농목장은 평균 35.6만 리터의 우유를 생산하여 독일과 프랑스를 앞질러 6위에 올려놓았다.


 사실상 벨기에의 낙농인들은 우유 쿼터량 제정 이후 EU국가로서의 생활을 더욱 잘 준비해야 할 입장이다. 수년간 벨기에 우유는 건조유제품으로 가공되어 전 세계 국가로 수출되어 유럽대륙의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더 변동이 심한 가격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벨기에의 우유 생산자들은 EU국가들 중에서 쿼터제에 관한한 가장 심한 무역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기능은 다른 국가들보다 플란더스와 발로니아 지방 모두 쿼터량을 거래하는 쿼터 총량(Quata Pool)제도를 가지고 있다.


  수년간 젊은 낙농가들은 5만 kg 이상의 쿼터 총량제도를 활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쿼터 구매가격은 쿼터 제도가 없어질 때까지는 정해진 최저 단계의 낮은 가격으로 구매한다.  이미 정착한 수많은 젊은 낙농업자들은 2015년 이후 우유가격이 완전히 규제에서 풀릴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우유 쿼터를 구입하고자 한다.


  투자 지원도 아직 쿼터와 관련하여 장기적으로 가능하므로 대부분 쿼터를 구입하는 방법으로 낙농 목장을 완전히 인수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쿼터를 물리는 준비로서 최근의 우유 생산량 중 유지방 함량을 보정함으로서 효과적으로 국가 쿼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하여 벨기에의 우유 생산량 증가는 2005년 이후 매년 11%씩 증가하였으며, 아마도 이러한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유가공산업.

  벨기에의 유가공 산업은 역시 쿼터 적용기간의 종료를 예비하고 있다. 현재 우유 생산량의 40%를 건조유제품과 버터로 가공하고 있다. EU에서는 건조유제품의 33%를 수출하고 있으며, 그 중 8%를 벨기에가 가장 많은 양의 유가공품을 다른 유럽 국가로 수출하는 국가가 되도록 하였다.


  치즈의 생산은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사실상 벨기에에서는 많은 가공공정을 요하는 유제품의 생산보다는 직접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낙농제품의 생산에 치중하였다.  이러한 방향 즉 치즈와 유아식 제품의 생산으로의 유가공산업 확장은 on the cards에 있다.


  벨기에 유가공 산업의 가장 큰 취약점은 유가공산업체의 규모가 비교적 작다는 점이다.  벨기에의 가장 큰 유가공업체인 Milkobel은 연간 1,000만 리터 규모이며, 그 뒤를 이어 Lateries des Ardennes(LDA)rk 600백만 리터, Friesland Campina 가 500만 리터, Wahlhorn 250만 리터, 독일 Pronsfeld의 MUH가 250만 리터이다.


  10여 개의 대규모 유가공기업의 절반이 실질적으로 완전히 벨기에와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유가공기업이 2015년 이후 생산량 증가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기능적 가치가 부가된 유제품 생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예를 들면, Friesland Campina의 경우 2011년도에 Aalter 공장의 생산 능력을 2배로 증가시켰으며, Lummen 공장의 크림 생산능력을 17만 톤으로 증가시켰다. Milkobel은 새로운 치즈공장과 건조유제품 공장 증설에 투자를 하고 있다. LDA사는 새로운 분유 생산공장을 세웠고 유음료 생산 능력을 확대하였다. 


질산염 가이드라인. 

벨기에 낙농가들에게 EU의 질산염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하는 사항이 제한요소로 등장하였다. 그에 따르는 추가적인 비용이 벨기에 내의 두 지역 간 규정이 차이 때문에 다르기는 하지만 우유 kg당 2-8센트에 이른다.


  Flanders의 경우 가축에서 유래되는 영양소의 상한 값이 목초지 1 헥타당 질소 시비량 250kg으로 규정짓고 있으며, 곡물과 순환방목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헥터당 200kg이나 250kg 까지 방목 중인 가축 분의 형태로 우사에서 걷어낸 분에서 유래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예외적인 적용은 2014년이 되어야 가능하며, 낙농업자들은 이와 같은 규정을 적용해 줄 것을 긴급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까지도 목장으로부터 가축 분을 퍼내어야 가이드라인 수준이하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며, 이러한 처리에는 1 입방미터 당 5유로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분뇨처리에 장거리 수송을 해야 하며, 가축 사육밀도가 낮은 지역의 토지에 살포하게 되면 12.5 유로의 비용이 들게 된다.


  이와 같은 가축 분 수송이 제한된다면 즉, Flanders지역으로부터 Wallonia 지역으로의 수송이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 영양분 방출권을 구입하려면 송아지를 포함한 젖소 두당 850-1,000유로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된다. 영양분 방출권은 농장 간에 매매가 가능하나 같은 유형의 축종 간에만 매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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