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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용교수 치즈이야기

독일 심멘탈 육종회사 BVN 견학

박승용교수 | 2013.05.08 14:52 | 조회 4841

산업체 : Besamungsverein Neustadt a.d., 주 소 : Karl-Eibl-Strasse 17-12, 91413, Neustadt. a.d. Aisch, 독일 , 대표자 : Dr. Claus Leiding +49 9161/787-300 , 견학일 : 2012년 11월 16일(금) 11:30

 

독일 BVN 회사는 우리가 당초 방문하고자 했던 아우쿠스브르크 육가공학교가 교육부의 감사를 받게되어 방문을 취소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긴급히 축산박람회장에서 바이에른 지역 축산협회장을 만나 우리의 사정을 말씀드려서 방문을 허락받게 되었다.

 

BVN 육종회사는 아우쿠스부룩의 육가공학교가 정부의 감사를 받는 일정에 의해 견학을 허락 받지 못하여 축산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에른 지역의 출품회사를 접촉하여 Ringgemeinschaft 책임자인 Dr. Zeller의 도움으로 어렵게 견학을 허락한 회사이다.

BVN 회사는 심멘탈 품종을 종모우로 이번 박람회에 출품하였으며, 다행히도 회사 대표가 출현한 종모우 전시를 집중적으로 볼 기회가 있었다. 2인의 책임자와 17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규모가 큰 육종회사이었다.

이번 기회에 직접 Aisch에 위치한 연구소 및 종모우 사육장을 방문하여 1.440kg에 해당하는 심멘탈 종모우를 보니 대단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Dr. Leiding은 우리 학생들을 위하여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소 사육현황을 강의해 주셨으며, 북부 독일과 다른 점은 북부지방에는 홀스타인 품종이 주로 사육되는 반면에 바이에른 주에서는 심멘탈인 유육 겸용종의 92% 이상, 홀수타인은 4% 이하 사육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의 산유 연한이 3년 수준인데 비하여 독일에서는 7산 이상이라고 하여 경제적 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심멘탈은 고기 맛도 우수하여 폐산 후 육우로 판매가격에 차등이 없이 판매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품종이라고 하였다.

이탈리아나 스위스와 달리 독일은 경제적으로 풍부해서인지 몰라도 갑작스럽게 방문한 우리를 위하여 독일 소시지와 삶은 양배추를 곁들인 점심을 제공해주는 친절을 베풀어 주었다. 매우 감사한 일이었다.

Dr. Leiding의 제의로 BVN 본사에서 약 400 두의 모돈을 사육하고 있는 Swine Farm으로 향했다. 약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양돈농장은 매우 깨끗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근방에서 돈분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시설 규모에 비하여 사육두수가 적기 때문일 것이라고 Dr. Leiding이 설명하였다.

바이에른 북쪽의 뉴렌베르그 지역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양돈가는 약 1,700 농가 쯤 되며, 양돈농가당 사육규모는 대략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이라고 한다.

멀리 BVN 소유의 돈분을 이용한 바이오 가스 생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약 170헥타르의 토지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로 발전하여 얻게 되는 소득은 60만 유로, 이때 발생된 열을 이용하여 온수를 만들어 양돈장에 보내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비용이 약 10만 유로 쯤 된다고 한다.

교잡에는 3원 교잡법을 이용하며, 랜드레이스x체스터화이트x독일 토종(국내는 미국종인 듀록)을 사용한다. 국내와의 차이점은 삼겹살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체장이 긴 품종을 선호하는데 비하여 독일에서는 체장이 짧은 품종을 사용한다고 한다.

돼지 농장 방문은 당초 계획에는 없었던 것이었지만 뜻밖에도 우리의 갑작스런 제의를 받아들인 가축육종회사인 BVN의 배려로 인하여 방문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양돈을 하고 있는 김윤수와 김덕영에게 매우 유익한 견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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